일상
눈접촉.
공효진*
2013. 4. 20. 00:38
눈맞춤 시선처리 아이컨텍..그렇게 여러가지 같은 말이 있다.
몇 년 전부터 연예인들이 자신을 쳐다봤거나
자신들이 공연 본다고 콘서트 가서 가수들과 눈이 마주치는 것, 그런 것들도 아이컨텍 이라고 표현했다고..
10대 청소년들이 쓰는 말이란다.
이렇게 전락 했다는건가.
훨씬 전엔 이런 거 아니었는데.
물론 다른 의미로도 쓰인 게 많겠지만
훈훈한 미소로 서로를 그윽하게 바라봄, 상대에게 사랑의 뜻을 전하기..이 게 대표적으로 많이 쓰였을 거라고 본다.
설렘의 시작.
연애의 시작.. 사랑스런 눈빛이 보이는 뭐 그런거.
남녀노소 관계 사이에서 모두 이뤄질 수 있는 첫 단추 일 것이다.
내 시선도 그런 황홀한 소통과 교감이 분명 있었다.
한 두 번 눈꺼풀만 움직이는 찰나적인 것이 아닌, 내 눈이 보이는
그 눈에 퐁당 빠져서 사뭇 오랜시간 이었던,
그거...눈접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