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시

시 / 최복현.

공효진* 2013. 8. 27. 22:23

 

 

 

 

고마운 사람.

 

 

비오는 날에는

마음에 젖어드는 빗물로

 

눈부신 날엔

마음을 파고드는 해맑은  햇살로

 

흐린 날엔

아린 마음을 가리워주는 구름의 그림자로

 

언제나 함께 있어

나의 시가 되고

나의 노래가 되고

나의 삶이 되는

 

고마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