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시

시 / William Butler Yeats.

공효진* 2013. 12. 26. 03:31

 

 

 

 

금빛 은빛 무늬 든

하늘의 수 놓은 융단이

밤과 낮과 어스름의

푸르고 침침하고 검은 융단이 내게 있다면

그대 발밑에 깔아 드리련만

나 가난하여 오직 꿈만을 가졌기에

그대 발밑에 내 꿈을 깔았으니

사뿐히 걸으소서

그대 밟는 것 내 꿈이오니

 

하늘의 융단

He wishes for the cloths of heaven.

 

- william Butler Yeat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