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시

시 / 전혜린

공효진* 2017. 5. 14. 15:44

 




그리움





거리만이 그리움을 낳는 건 아니다


아무리 네가 가까이 있어도 너는


충분히, 실컷 가깝지 않았었다


더욱 더욱 가깝게,


거리만이 아니라 모든게,


의식까지도 가깝게


가고 싶었던 것이다


그리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