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과 자작시

청사진.

공효진* 2013. 3. 19. 01:26




땅을 보고 걸어갑니다.

먼 옛날..

내 환경이 지금은 고맙게 느껴집니다.

수 많은 것들을 부인하며

묶어두었던 것들

이젠 그것들과 나, 서로 안고 가꾸어 갑니다.

더 특별한 인생의 뒤안길을 위해

나에게 준 가르침이었습니다.

잠시 머물렀던 정류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