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무늬만 서울여자.

공효진* 2013. 3. 25. 19:13

 

아예 당당하게 거꾸로 타는 일이 허다하다.

가다 보면 집 이랑 점점 멀어져 '여기 어디지..' 하기 일쑤다.

지하철도 그렇고 버스도 그렇고.

종로3가는 특히나 나가는 곳의 번호가 10번이 넘어가는 거 같았는데..

목적지를 찾는 것도 물어물어.

서울 지리도 잘 모르고..

고로, 무늬만 서울여자다.

 

가끔씩 고개를 툭...옆 사람 기대 졸다가 못내리기도 하고.

오늘도 잘못탈 뻔 했는데 다행히 집어타기 전에 정신 차리고 다시 건너갔다.

 

어제 보단 오늘이 훨 춥다.

오늘 보다 내일이 더 춥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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