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예 당당하게 거꾸로 타는 일이 허다하다.
가다 보면 집 이랑 점점 멀어져 '여기 어디지..' 하기 일쑤다.
지하철도 그렇고 버스도 그렇고.
종로3가는 특히나 나가는 곳의 번호가 10번이 넘어가는 거 같았는데..
목적지를 찾는 것도 물어물어.
서울 지리도 잘 모르고..
고로, 무늬만 서울여자다.
가끔씩 고개를 툭...옆 사람 기대 졸다가 못내리기도 하고.
오늘도 잘못탈 뻔 했는데 다행히 집어타기 전에 정신 차리고 다시 건너갔다.
어제 보단 오늘이 훨 춥다.
오늘 보다 내일이 더 춥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