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의 머리와 가슴이 나아가는 속도와 성질이
결국 평범한 사람과 마지막에 차이를 보여 실망스럽다
어디까지 용서와 포용을 허락할까
머리가 굴러가는 대로 움직이는 속도는 끝이 없다
오죽하면 소설쓴다는 말이 나왔으려나
만화의 주인공이 나이고
분에 못 이겨 누구를 흠씬 패주고
꼭데기 까지 올라가다 저 아래로 추락하고
모래성을 쌓고 허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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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볼링공 하나의 무게와 비슷한 4~5킬로의 머리, 그 안 1.300그램의 뇌,
140억개나 되는 신경 세포가 만들어 내는 일들이다
칼이 갈려 날이 서면 못 할 것도 없다
하지만
생각에 그치고 말 것들이 있듯
가슴이 시키는 일은 후회없는 일들이었으면 좋겠다
S...
자신이 볼품없어 보인 나머지 무모한 짓을 저질렀을까
후회한다면 가슴이 죽었던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