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칼날 선

공효진* 2020. 5. 28. 23:35

씻고 바르는 것도 지겨운 요며칠

낮 동안의 먼지를 털어낼 기본적인 행위도 식는 습관이 들면 안되는데

 

마음이 동떨어진 친구를 걷어내는 게 점점 쉬워지면서

이젠 인연의 소중함도 느끼지 못하는

아니다, 그건 아니다

내가 정당한 결단을 내린 거다

 

그렇게 하나 둘 불편함을 덜어내는 옳은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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