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씻고 바르는 것도 지겨운 요며칠
낮 동안의 먼지를 털어낼 기본적인 행위도 식는 습관이 들면 안되는데
마음이 동떨어진 친구를 걷어내는 게 점점 쉬워지면서
이젠 인연의 소중함도 느끼지 못하는
아니다, 그건 아니다
내가 정당한 결단을 내린 거다
그렇게 하나 둘 불편함을 덜어내는 옳은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