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시

시 / 나호열.

공효진* 2013. 7. 7. 16:36

 

 

 

당신에게 말걸기.

 

 

이 세상에 못난 꽃은 없다

화난 꽃도 없다

향기는 향기대로

모양새는 모양새대로

다, 이쁜꽃

허리 굽히고

무릎도 꿇고

흙속에 마음을 묻는

다, 이쁜꽃

그걸 모르는 것 같아서

네게로 다가간다

당신은 참, 예쁜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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