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시
당신에게 말걸기.
이 세상에 못난 꽃은 없다
화난 꽃도 없다
향기는 향기대로
모양새는 모양새대로
다, 이쁜꽃
허리 굽히고
무릎도 꿇고
흙속에 마음을 묻는
그걸 모르는 것 같아서
네게로 다가간다
당신은 참, 예쁜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