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부리를 좋아 하진 않는다.
많은양은 아니지만 먹을 상황이면 단 걸 먹는다.
단 게 좋다.
취향이 그렇다.
좋다고 연거푸 먹다보면 부리부리한 눈에 깊고 큰 쌍꺼풀 진 최수종이 눈처럼 느끼하다는데
그 건, 용량초과일 때 그렇고.
음식이 단 건 싫다.
신 건 좋다.
싱거운 것도 좋다.
특히 한 그릇 가지고 냉면을 나눠 먹을 땐 철저하게 다른 그릇을 사용해야 한다.
식초랑 재판을 한 내 냉면에 누구든 강한 거부감을 느껴서다.
세 살터울 남동생이 나마냥 식초를 들어부어 먹는지를 얼마전에 알았지만,
이상도 해라 식초가 많이 들어가면 맛있는데, 냉면 본연의 맛까지 달아난다고 보통은 다 싫어한다.
각자의 입맛대로 먹는 거지뭐.